수박은 시원하고 달콤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여름철 대표 과일입니다. 하지만 시장이나 마트에서 수박을 고를 때 어떤 수박이 맛있는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 6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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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형태부터 살펴보세요
수박을 고를 때 첫 번째로 확인해야 할 것은 형태입니다. 너무 동그란 원형보다는 살짝 타원형의 수박이 더 맛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원형 수박은 과육이 더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2. 색깔과 무늬를 확인하세요
밝은 초록색과 짙은 녹색의 색 차이가 확실한지 살펴보세요. 무늬가 끊어지지 않고 진하게 쭉 이어져 있는 수박이 좋습니다. 무늬가 어지러운 수박은 햇볕을 잘 받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간혹 옆에 노란 얼룩이 있는 수박도 있는데요. 이 부분은 땅에 닿아 있던 부분입니다. 노란 얼룩이 없거나 적은 수박이 더 맛있는 수박입니다.
3. 하얀 분가루를 확인하세요.
수박의 표면에 하얀 먼지 같은 분가루가 올라와 있는 수박이 달콤한 수박입니다. 이 하얀 분가루는 당도가 높은 수박이 분출하는 당밀로, 이런 수박은 더 단 맛을 냅니다. 달콤한 수박을 찾으신다면 표면에 분가루가 있는 수박을 고르시면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참고로 이 분가루는 닦아내더라도 하루 정도 지나면 다시 올라온다고 합니다.
4. 꼭지를 살펴보세요
수박의 꼭지가 조금 말랐더라도 신선도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꼭지가 크고 굵다면 이 수박은 아직 당도가 무르익지 않은 상태에서 수확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꼭지가 작고 얇으면서 안쪽으로 폭 들어가 있고 솜털이 없는 것이 완숙된 상태에서 수확된 수박, 즉 달고 잘 익은 수박이라는 증거입니다.
5. 배꼽을 살펴보세요
수박의 꼭지 반대쪽, 즉 배꼽 부분을 확인해보세요. 배꼽을 향해 줄무늬가 선명하게 그어져 있는지, 배꼽의 색깔이 진한지, 그리고 배꼽이 안쪽으로 약간 빨려 들어간 모습을 확인하세요. 배꼽 주변에 갈색 선들이 있다면 그 수박은 꿀벌이 수박꽃을 수분시킨 횟수를 의미합니다. 갈색 선이 많을수록 달고 잘 익은 수박이라는 증거입니다.
6. 두드려 보세요
마지막으로 수박을 두드려 보세요. 잘 익고 신선한 수박은 통통 경쾌하고 공명감 있는 소리가 들립니다. 수박이 익으면서 씨와 과육 사이에 작은 공간들이 생겨 공명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수박을 들어보아 같은 크기라면 더 무거운 수박이 더 달고 맛있습니다.
총정리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 6가지
- 1. 형태 : 동그란 원형보다는 살짝 타원형
- 2. 색깔과 무늬: 선명한 색 차이와 끊어지지 않는 무늬
- 3. 하얀 분가루: 당도 높은 수박의 증거
- 4. 꼭지: 작고 얇으며 안쪽으로 들어간 것
- 5. 배꼽: 작은 배꼽과 갈색 선
- 6. 노크 소리: 통통 경쾌한 공명음, 무게는 무거운 것
이 6가지 방법을 기억하시면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데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이제 자신 있게 맛있는 수박을 골라보세요!
7. 수박 자르는 방법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시원하고 달콤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잘 자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박을 깔끔하고 먹기 좋게 자르는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합니다.
1. 수박 씻기
먼저 수박을 자르기 전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껍질을 먹지 않더라도 자를 때 세균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수박 절반으로 자르기
수박을 반으로 잘라주세요. 큰 칼을 사용해 단단한 수박을 절반으로 나누면 이후 작업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3. 수박 썰기
도마 위에 수박을 올리고 일정한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이때 수박의 끝부분은 흰 과육으로 너무 깊게 자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흰 과육 부분은 맛이 덜할 수 있으니 얇게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4. 수박 밭처럼 자르기
수박을 한 방향으로 일정한 간격으로 자른 후, 반대 방향으로도 계속해서 일정한 간격으로 잘라주세요. 이렇게 자르면 손으로 하나씩 빼서 먹기 좋고, 보기에도 깔끔합니다.
5. 다른 반쪽 자르기
남은 반쪽 수박은 먼저 반으로 자르고, 다시 그 반쪽을 반으로 잘라주세요. 이렇게 작은 조각으로 나누면 더욱 쉽게 자를 수 있습니다. 6. 하얀 경계선까지 칼집 내기 수박의 하얀 경계선까지 일자로 칼집을 넣고, 경계선을 따라 칼로 잘라주세요. 이렇게 하면 수박 조각이 더욱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7. 엇갈리게 두기
잘린 수박 조각을 서로 엇갈리게 두면 하나씩 집어먹기 편합니다. 수박을 손으로 쉽게 집어먹을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8. 옆 부분 칼집 내기
수박의 옆 부분에 두 줄로 칼집을 넣어주세요.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두 줄로 칼집을 넣습니다. 이렇게 하면 작은 조각들이 잘 떨어져 나옵니다.
9. 먹기 좋은 크기로 썰기
윗부분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다시 경계선 부분을 따라 칼집을 내고 자릅니다. 이렇게 하면 수박이 사각 모양으로 일정하게 썰어지며, 밀폐용기에 보관하기에도 좋습니다.
10. 밀폐용기에 보관하기
썰어진 수박 조각들을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면 먹기 편하고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을 언제든지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결론
이제 수박을 깔끔하게 자르는 방법을 알았으니, 여름철 맛있는 수박을 더욱 즐겁게 드세요. 간단한 단계로 수박을 손쉽게 자르고 보관할 수 있습니다.
8. 세균 걱정 없는 안전한 수박 보관법
수박은 한 번에 먹기엔 너무 커서 남는 부분을 따로 보관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세균 걱정 없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을까요? 안전하게 수박을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비닐 랩 대신 밀폐용기 사용하기
먹고 남은 수박을 비닐 랩으로 씌워 보관하는 방법은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방법인데요, 이렇게 보관하면 세균 오염에 매우 취약해집니다. 랩을 싸게 되면 랩을 싸기 전보다 세균이 3천 배나 많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세균은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닐 랩 대신 수박을 잘게 썬 뒤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깍둑 썰기를 해서 용기에 넣어주시면 랩으로 싼 것보다 세균이 100분의 1 정도로 적습니다.
2. 자르기 전에 껍질 깨끗이 씻기
수박을 깍둑 썰기 할 때는 칼질을 여러 차례 하게 되므로, 껍질에 있던 세균이 수박 과육에 옮겨붙을 수 있기때문에 수박을 자르기 전에 베이킹 소다 또는 세제로 껍질을 깨끗이 닦아야 합니다. 이 방법만으로 세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3. 냉장 보관하기
자른 수박을 상온에 방치하면 세균 증식이 빨라질 수 있으므로, 바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수박의 신선함과 맛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비닐 랩을 사용할 경우
만약 비닐 랩을 사용해야 한다면, 랩과 맞닿은 부분을 최소한 1센치정도 잘라낸 뒤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세균 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요약
- 밀폐용기 사용: 비닐 랩 대신 깍둑 썬 수박을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 껍질 깨끗이 씻기: 수박을 자르기 전에 베이킹 소다나 세제로 껍질을 깨끗이 닦습니다.
- 냉장 보관: 자른 수박은 바로 냉장 보관하여 세균 증식을 억제합니다.
- 비닐 랩 사용 시 주의: 불가피하게 비닐 랩을 사용할 경우 랩이 닿은 부분을 최소 1cm 잘라낸 후 먹습니다.
이 방법들을 잘 기억해두고 실천하면, 세균 걱정 없이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철 맛있는 수박, 안전하게 보관해서 더욱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