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검사기간 내에 검사를 받지 않으면 도로교통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량 소유자라면 검사 유효기간을 수시로 확인하고, 미리 예약하여 불이익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자동차검사기간 조회 방법과, 검사 비용은 어느 정도인지, 내 차의 검사 유효기간은 어떻게 확인하는지, 만약 기간을 넘기면 과태료는 얼마나 부과되는지, 그리고 온라인 또는 전화로 검사를 예약하는 방법까지 하나하나 상세하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자동차 검사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자동차검사 기간조회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사이버검사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누구나 간편하게 자신의 자동차 검사 유효기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인 확인을 위해 차량번호와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검사 시작일과 만료일이 화면에 표시되며, 검사 시기를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차량검사 유효기간 조회 페이지로 바로 이동됩니다.
- 차량번호는 입력 시 공백 없이 연속된 글자로 입력해야 정확하게 조회됩니다. 예를 들어, ‘12가3456’처럼 띄어쓰기 없이 작성해 주세요.
자동차 정기검사 및 종합검사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조회된 검사유효기간 만료일 전후 각각31일 이내에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검사(정기, 종합) 과태료
자동차 정기검사는 정해진 기간 내에 반드시 받아야 하는 법적 의무입니다. 만약 검사를 기한 내에 받지 않을 경우, 경과 일수에 따라 과태료가 점차 늘어나는 방식으로 행정 처분이 내려집니다. 이는 종합검사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 검사 만료 후 30일 이내: 기본 과태료 4만 원 부과
- 31일부터는 매 3일 초과 시마다: 추가로 2만 원씩 가산
- 최대 부과 금액: 검사 만료 후 115일 이상 경과 시 최대 60만 원
검사 유효기간이 지나면 곧바로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늦어도 만료일 전까지는 반드시 검사를 완료해야 합니다. 사소한 지연이라도 누적되면 큰 금액이 될 수 있으므로, 미리 일정을 확인하고 여유 있게 예약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자동차검사 비용
자동차 검사 시 발생하는 수수료는 검사 종류(정기검사 또는 종합검사), 그리고 차량의 형태와 크기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고시한 표준 수수료 기준은 아래와 같으며, 모든 금액은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금액입니다.
만약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후, 재검사 기간 내에 재검사를 받는다면 재검에 대한 수수료는 면제되어 추가 부담 없이 다시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기준
1. 정기검사 수수료
- 경차: 약 17,000원 수준
- 소형차: 약 23,000원
- 중형차: 약 26,500원
- 대형차: 약 29,000원
2. 종합검사 수수료
종합검사 수수료는 아래 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수료 감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계층이나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해 정기검사 및 종합검사 수수료를 줄여주는 감면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동차 검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공공서비스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감면 제도는 비사업용 차량에 한해 적용되며, 일반 승용차를 소유한 국가유공자 또는 장애인, 저소득층 등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국가유공자가 운행하는 개인택시 등 일부 특수한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감면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 감면 대상자 기준: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차량이 반드시 자동차등록증상에 명시된 감면 대상자 본인 명의로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공동명의 차량일 경우, 대표 명의자가 감면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혜택이 인정됩니다.
- 대상자 확인 방법: 검사소 접수 시 공단 전산 시스템을 통해 감면 대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일반 요금이 우선 부과됩니다. 이 경우, 60일 이내 전산 조회가 가능해지면 차액을 환급받을 수 있으므로 관련 서류를 보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인 감면 비율이나 적용 항목은 아래 표를 참고해 주세요.
민간 검사소 기준
민간 지정정비사업자를 통한 차량 검사의 경우,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와는 수수료 체계가 다를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비용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민간검사소에서는 공단 검사소에 비해 약 5,000원에서 많게는 10,000원까지 비용이 높을 수 있습니다. 이는 사업장의 운영방식, 지역별 임대료, 검사 인력 등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비용 차이입니다.
또한 민간검사소는 공단 검사소와 달리 각각의 사업장이 자체적으로 수수료 및 운영 정책을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이나 업체에 따라 검사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민간검사소의 장점
- 접근성 우수: 공단 검사소는 전국적으로 제한된 수만 운영되고 있으나, 민간검사소는 도심 곳곳의 정비소나 카센터에서도 운영되고 있어 접근이 훨씬 용이합니다.
- 빠른 검사 가능: 공단은 예약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일정이 밀릴 수 있지만, 민간검사소는 당일 방문이 가능한 곳이 많아 바쁜 일정을 가진 운전자에게 유리합니다.
- 부가 서비스 제공: 일부 민간검사소에서는 차량 점검이나 간단한 정비까지 함께 받을 수 있어, 검사를 받으면서 동시에 차량 상태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동차검사 예약
아래에 소개드리는 내용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을 통해 자동차 검사를 예약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입니다. 공단의 사이버검사소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손쉽게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혹시 공단 검사소에서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어렵거나, 거리가 멀어 방문이 불편하다면 주변의 민간 사설검사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자동차 검사소' 또는 '자동차 종합검사소'라고 입력하면 내 위치 기준으로 가까운 검사소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민간검사소는 장소에 따라 검사 비용, 운영시간, 검사 방식 등이 모두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전화 문의로 상세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토요일 운영 여부나 점심시간 휴무 여부 등도 함께 체크해 주세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 예약
① 한국교통안전공단 사이버검사소 홈페이지 접속
② 상단 메뉴에서 ‘자동차 검사예약’ 클릭
③ ‘검사차량 조회/예약’ 항목에서 차량번호 입력 후 예약 진행
자동차 검사 시기가 가까워졌을 때 아래와 같은 팝업 안내창이 화면에 표시됩니다. 검사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제때 알림을 받고 싶으신 경우에는, '휴대폰 안내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검사 유효기간이 도래했을 때 문자메시지로 사전 안내를 받을 수 있어 과태료 부과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약확인 및 변경/취소
한국교통안전공단 사이버검사소 홈페이지 접속 > 상단 '자동차 검사예약' > '예약확인 및 변경취소' 선택
자동차 검사 준비물 및 연기신청
자동차 검사 준비물
자동차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서류를 반드시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 자동차 등록증: 차량의 소유주 및 차량 정보를 확인하는 데 필수적인 서류입니다.
- 자동차 의무보험 가입 증명서: 차량이 보험에 정상적으로 가입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입니다. 다만, 검사소 전산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경우에는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동차검사 연기신청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정해진 기한 내에 자동차 검사를 받을 수 없는 경우, 연기 신청을 통해 검사 일정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정당한 사유가 입증될 경우에만 승인되며, 다음과 같은 사례에 해당될 때 신청이 가능합니다.
연기 신청이 가능한 주요 사유
- 해외 체류 중: 차량 소유자가 장기 출국 중으로 국내에 체류하지 않는 경우.
- 군 복무 중: 병역의무 이행 중인 소유주로 인해 차량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 수리 중: 차량이 심각한 결함이나 고장으로 인해 현재 수리 중에 있는 경우.
- 교통사고로 인한 운행 불가: 차량이 사고로 인해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일 경우.
연기 신청 절차 및 방법
- 연기 신청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자동차 검사소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 제출해야 할 서류: 검사 연장 유예 신청서, 자동차 등록증, 연기 사유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예: 출입국사실증명서, 군 입대서류, 수리 견적서 등)
- 신청 기한: 검사 유효기간 만료일 전에 신청해야 하며, 연기 사유가 소멸된 후에는 바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 종합검사 정기검사 차이
자동차 정기검사와 종합검사는 무엇이 다를까요?
정기검사와 종합검사는 모두 차량의 안전성과 환경기준 준수를 위해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검사입니다. 하지만 검사 대상 차량의 조건, 검사 항목, 그리고 검사 목적 측면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정기검사
- 검사 대상
- 일반 승용차의 경우 신차는 등록 후 4년이 지나 첫 정기검사를 받으며, 이후에는 2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사업용 차량은 일반 차량보다 검사 주기가 짧아 매년 검사 대상입니다.
- 종합검사 대상 지역이 아닌 곳에 등록된 차량은 정기검사 대상으로 분류됩니다.
- 주요 검사 항목
- 차량의 제동장치(브레이크), 조향장치, 등화장치 등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며, 기본적인 배출가스 및 소음 검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 검사 목적
- 도로 위 차량이 기본적인 안전성과 환경 기준을 만족하는지를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종합검사
- 검사 대상
- 환경 관리가 필요한 지역 : 예를 들어 수도권, 광역시 등 대기오염 우려가 높은 지역에 등록된 차량 중 일정 연식 이상 된 차량은 종합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검사 항목
- 정기검사에서 확인하는 항목 외에도, 배출가스 측정이 더욱 정밀하고 강화된 기준으로 진행되며, 차량의 환경 영향을 보다 엄격히 평가합니다.
- 검사 목적
- 도심 지역의 대기 질 개선을 위해 배출가스 및 소음에 대한 강화된 규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환경 보호에 중점을 둔 검사를 시행합니다.
예시: 일반 승용차 기준
① 새 차량을 구입한 경우에는 처음 4년 동안은 검사 의무가 면제되며, 검사 유예기간이 종료된 후 첫 정기검사를 받게 됩니다.
② 이후에는 2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게 되며, 이때 차량이 등록된 지역에 따라 검사 종류가 달라집니다.
③ 종합검사 대상 지역(서울, 인천, 경기 등)에 등록된 차량은 2년마다 종합검사를 받아야 하고, 기타 지역에 등록된 차량은 정기검사만 받으면 됩니다.
마무리
자동차 검사는 단순한 절차가 아닌, 차량의 운행 안전성과 환경 보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제도입니다. 검사 주기, 대상 여부, 비용 등을 미리 확인하고, 유효기간 내에 검사를 완료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연기 신청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유와 증빙서류를 미리 준비하시고, 민간검사소를 이용할 경우엔 사전 예약 및 수수료 확인도 잊지 마세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운행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