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건강은 전신 건강을 지키는 출발점이자, 일상생활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치아가 빠지거나 약해져 식사에 불편을 겪고, 외모나 발음 문제로 위축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덜기 위해 정부에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임플란트 시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임플란트 건강보험이 어떤 분들에게 적용되는지, 지원을 받기 위한 요건과 신청 절차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소중한 치아를 오래도록 지키기 위한 필수 정보,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안내
건강보험 혜택 대상자
- 만 65세 이상인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가 해당됩니다.
- 참고: 2015년 이전에는 만 75세 이상, 2015~2016년에는 만 70세 이상이 대상이었습니다.
- 의료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도 포함됩니다.
단, 임플란트 치료를 시작한 시점이 만 65세가 되기 전이라면 급여 적용이 불가능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보험 적용 기준
적용 가능한 개수
- 평생 2개까지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 의료진이 판단하여 치료를 중단한 경우, 해당 건은 적용 횟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시술 가능 부위
- 위·아래턱의 전 영역(앞니, 어금니 포함)에 시술 가능합니다.
- 과거에는 어금니만 가능했으나, 현재는 모든 부위가 급여 대상입니다.
적응증 기준
- 일부 치아가 없는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 모든 치아가 없는 완전 무치악은 건강보험 혜택에서 제외됩니다.
‘적응증(適應症, Indication)’이란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상태나 상황을 의미하며, 특정 시술이나 약물이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급여 대상 재료
1. 식립재료: 분리형 타입만 가능.
2. 보철재료: 비귀금속 도재관(PFM crown)만 인정됩니다.
복수 혜택 가능 여부
- 부분틀니와의 중복 적용도 허용됩니다.
급여 적용 제외 사항
1. 완전 무치악 상태.
2. 상악골을 관통해 관골에 시술하는 경우.
3. 일체형 식립재료를 사용할 경우.
4. 비귀금속 도재관 외 보철 사용 시.
본인 부담 비용
건강보험 가입자 기준
- 총 비용의 3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 예: 시술비가 100만 원이라면, 환자 부담은 30만 원입니다.
차상위 계층의 경우
- 희귀난치성 질환자(C): 10% 부담.
- 만성질환자(E, F): 20% 부담.
의료급여 수급자
- 1종: 10%.
- 2종: 20%.
본인부담상한제 관련
- 임플란트 시술은 본인부담상한제 제외 항목입니다.
시술 절차
1. 진료 후 치료 계획 수립.
2. 임플란트 본체(고정체) 식립.
3. 보철물 장착.
4. 사후 관리 및 유지 치료.
- 보철 장착 후 3개월 이내: 진찰료만 청구 가능.
- 3개월이 경과한 후:
- 보철 유지 관련 진료는 급여 적용 불가.
- 임플란트 주변 잇몸 질환 치료는 급여 가능.
보다 구체적인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65세이상임플란트정부지원 받는방법
1단계: 지원 대상 확인
- 진단 장소: 가까운 치과 병·의원
- 해당 치과에서 진찰을 받은 뒤,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대상인지 확인받게 됩니다.
- 적용 대상: 65세 이상이며 부분 무치악 상태인 경우 등
2단계: 등록 신청 절차
- 신청 주체: 환자 본인 (대부분 치과에서 대행 처리)
- 진료를 받은 병·의원에서 등록 신청을 도와주며, 환자는 별도 서류만 준비하면 됩니다.
- 요양기관은 요양기관정보마당에서 대상자 등록 신청서를 작성해 전송합니다.
- 작성된 신청서는 관할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로 제출됩니다.
> 유의사항: 의료급여 수급자라면 시·군·구의 보장기관을 통해 별도로 등록 신청해야 합니다.
3단계: 공단 접수 및 결과 통보
- 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 등록 신청을 접수한 뒤, 결과를 치과 및 환자에게 통보합니다.
4단계: 임플란트 시술 진행
- 시술 장소: 신청했던 치과 병·의원
- 요양기관정보마당의 ‘임플란트 대상자 자격조회’ 메뉴에서 등록 상태를 확인한 후 시술을 진행합니다.
- 등록이 완료된 환자에 한해 시술 가능합니다.
신청 시 유의사항
1. 신청서 작성 정확도
- 등록신청서에 필수 정보가 빠지지 않았는지, 기재 내용이 정확한지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 특히 만 65세 이상인지 여부와 급여 요건(부분 무치악) 충족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2. 의료급여 수급자일 경우
- 건강보험 가입자가 아닌 의료급여 대상자라면, 보건소 또는 시·군·구청 보장기관에서 별도로 등록해야 합니다.
3. 등록 확인 후 시술
- 시술 전에 반드시 등록 여부를 요양기관정보마당에서 확인해야 나중에 비급여 처리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란?
임플란트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설명과 함께, 시술과 보험과 관련된 주요 용어들도 함께 소개합니다. 이러한 용어들은 실제 치료나 비용 지원 여부를 판단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되므로 미리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1. 임플란트란?
임플란트는 자연치아가 손상되거나 빠졌을 때, 그 기능과 외형을 복원하기 위해 인공 뿌리(티타늄 소재)를 잇몸뼈에 심고 그 위에 인공 치아를 결합하는 치료법입니다.
심미적인 요소와 함께 씹는 기능까지 회복할 수 있어, 치아 손실 후 선택되는 대표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2. 관련 용어
상악 (Upper Jaw)
- 얼굴의 위턱 부위로, 이곳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때는 뼈의 밀도가 낮아 이식술이 함께 시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뼈이식 여부에 따라 시술 비용과 보험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악 (Lower Jaw)
- 아래턱을 의미하며, 상악보다 뼈가 단단한 편이라 상대적으로 시술이 수월한 경우가 많습니다.
무치악 (Edentulous Jaw)
- 한 부위에 치아가 전혀 남아있지 않은 상태를 말하며, 이 경우에는 단독 임플란트나 연결형(브릿지) 형태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완전 무치악 (Complete Edentulism)
- 상악 또는 하악 전체에 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로, 전악 임플란트 또는 전체 틀니 등 복합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건강보험 적용은 일부 치아 손실(부분 무치악)에 해당되며, 전체 치아가 없을 경우엔 적용에 제한이 따릅니다.
3. 임플란트 보험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관련 질의응답 자료를 참고해보시길 권장합니다.
1. 건강보험 적용 여부
- 무치악이나 완전 무치악 상태에서도 경우에 따라 일부 적용이 가능한 경우가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치아 일부가 빠진 상태(부분 무치악)에 한해 보험이 적용됩니다.
- 치아 전체가 없는 경우에는 틀니 등의 대체 치료가 우선적으로 고려됩니다.
2. 치조골 상태
- 상악은 골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뼈이식이 자주 병행되며, 이 경우 시술 비용과 급여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반면 하악은 뼈가 튼튼한 경우가 많아 추가 시술이 필요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3. 보험 적용 대상
- 만 65세 이상이면서 치아 일부가 결손된 상태라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단, 보험 적용은 평생 2개까지이며, 전악 임플란트와 같이 여러 개의 시술이 필요한 경우는 본인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임플란트 건강보험 제도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일상 속 불편함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글에서 안내해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지원 절차와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시어 필요한 혜택을 빠짐없이 챙기시길 바랍니다.
치아는 단순한 신체 일부가 아닌, 전신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요소입니다. 정기적인 점검과 조기 치료로 건강한 삶을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꾸준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고, 환한 미소 가득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